
엄마가 그랬다.
“선풍기 틀고 자면 죽는다.”
그래서 나는 항상 타이머 걸고 잤다.
근데 말이 되냐? 바람 맞았다고 사람이 죽는다는 게?
그래서 실험해봤다.
타이머 안 걸고 선풍기 얼굴에 대고 7시간 잤음.
결과?
- 안 죽음
- 대신 목 뻐근 + 입 벌리고 잔 흔적 + 건조한 코딱지 잔뜩
죽진 않지만, 좀비처럼 일어남
입에서 모래 나온 느낌.
목이 사포로 닦인 느낌.
기분이 더럽게 안 좋음.
🧠 결론:
- 선풍기 바람 맞고 죽진 않는다
- 근데 사람 구실 못 하게 된다
그래서 "죽진 않지만 죽고 싶어짐" 이라는 말이 나왔나보다.
🔧 팁:
- 회전 모드로 돌리거나
- 발치 쪽에 틀어놓는 게 체력 보존 가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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